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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기 싫어.
저는 컨디션기복이 매우 급격한 차가 납니다. 참고로 이번 연휴기간동안 그은 패스선이 30개를 못넘겼습니다. 다운이죠. 차라리 슬럼프라면 길게 가다가 해제되면 강해지는데 이건 들쭉날쭉 어떤때는 주체를 못해서 다음날 데미지누적으로 일상에 널부러 져있지를 않나.....지금처럼 선 10개긋고 맥이 확 풀리는 일도 있습니다. 예전에 아는사람에게 물어봤을때는 A : 그건 니가 니능력 이상으로 그리려하기 때문이다. 지금 너에게 필요한건 익숙하게 단련이 필요하지. 어설프게 익힌채로 늘 다른걸 그리려하다보면 막히기 마련이고 막히면 너무 고민하느라 그리기도 전에 힘을 다써버리거든. 그리고 자주 그렇지 않디? 역으로 가끔 기운이 확나서 브레이크가 안걸리고? 나 : 예. 제가 좀 재동기가 없죠. A : 니 머리속꺼 다 끄집어 내면 다음그릴때는 뭐가 남아 있겠냐? 너무 억지로 잘 그리려하니까 뭐든 필요이상으로 남아나는게 없지. 좀 더 살살 자주 그리도록 해봐. 나 : 저도 이젠 나이도 있고 해서 조바심이 난달까... 그게 어려워요. 여태것 이런방식으로 그려와서 다른방식을 취하는 것도 좀 익숙해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조금만 돌아보면 저보다 젋은데도 잘 그리는 사람이 수두룩한게 영... A : 사실이잖냐. 더 약하다는 건. 어쩌겠냐. 그리고 이긴다한들 그렇다고 니가 짱먹는것도 아니잖아. 너무 의식하지마라. 안되는 건 안되는 거다. 때가 되면 안되던것도 되기 마련이고 나 : 이해는 가도 심적으로는 이해한대로 잘 안될 것 같은데... A : 너도 어지간히 지기 싫어하는구나. 그림 막힘없이 그릴려면 성격부터 어떻게 해봐야 겠는데 지금 성격 그다지 어릴때랑 차이가 없어요. 2. 덕심과 그림의 상관관계. 형이 말하길 그리는 사람중 정말 그리는 행위를 즐기는 사람이 있다하고 오덕심하나로 끈덕지게 어거지로 그리는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전 후자이군요. 다만 그 대상이 좀 뚜렷하지 않은 마냥 내가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이라서... 사실 누군가 정말 제 마음에 완전히 쏙드는 그야말로 제 입맛에 완벽한 그림을 그려준다면 그림을 안그릴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항상 아무리 멋진 그림을 봐도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림을 그리게 된 가장 큰 이유지요. 사실 그리는건 피곤해요. 나중에 완성된 모습을 상상하며 버티는거죠. 3. 대중성 저는 그릴때 대중성을 아주 강하게 고려하는 편입니다. 앞쪽글과 다소 모순되는 이야기지만 아무리 복잡하게 그려도 한가지 준수하는 것이 있어 앞글과 동일성을 가집니다. 개폼. 심미성을 지니는 중독성디자인은 아직 저에게는 무리고 그나마 이해하기 쉬운내용의 그림. 왜 멋지게 보이는가 고민하지 않아도 바로 알것같은 그런그림입니다. 저는 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상대방에게서 정확하다, 잘그린다는 칭찬보다는 예쁘다, 타보고 싶다, 자기소설에 쓰고싶다, 멋지다같은 말을 듣고 싶어하니까요. 특히 자작기체의뢰를 무척 좋아하는데 다른사람에게 이런걸 부탁받으면 그 사람이 그림은 다른사람이 잘 그릴지 몰라도 내가 그린 로봇에서 더 매력을 느끼고있다. 그런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허영에 독점욕이 상당히 가미된 쾌감이긴 하지만 그래도 만든 입장에서는 자식이 잘 되는게 좋습니다. 난 정말 그림 열심이 안그리면 포스팅이 많아지는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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